Mac mini m2 pro 바탕화면이 작동을 안합니다. (폴더생성, 드래그 앤 드랍, 외장하드 인식불가, 우클릭 먹통 등)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제가 봤을때는 선생님께서 맥을 잘못사용하셔서 일어난 문제라기보단, 현재 새 OS(Sonoma 14.4~)에서 크고 작은 버그 이슈들이 많이 제기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1) 우선 외장하드와 관련해서..

현재 Sonoma OS 업데이트 이후 파일시스템에 대한 이슈가 많이 제기되고 있고, 아직 명확한 해결 안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24년 4월 말 ~ 5월 초 기준)

만약 사용하시는 것이 외장하드라면, 가급적 외장디스크에 무리한 시도는 지양하시고 추가적인 백업이 가능하다면 이중으로 백업해두시기를 권장합니다.

아래는 선생님과 비슷한 문제를 제기한 외국 글타래 링크입니다.

Unable to access External Drives and Disk… - Apple Community

2) 바탕화면 에러에 관해서..

간혹 맥북을 클램쉘모드(뚜껑 덮어놓고 맥미니 처럼 모니터만 연결)에서, 디스플레이 배치 세팅이 잘못되어 있어서 무언가 바탕화면 먹통처럼 보이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경우 맥북이 아닌 맥미니이니 이 경우는 아닐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시스템 환경설정 > 디스플레이에서, 선생님이 원하시는 바탕화면(메인 디스플레이)이 제대로 세팅이 되어있는지 한번 더 체크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간혹 '메인디스플레이' 세팅이 사용자의 실수인지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내가 생각한 세팅과 다르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오랜기간 맥을 사용하신 경험이 있으신데도, 바탕화면 먹통같이 무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아마 제 추측에는 선생님의 실수라기보단 외부적 요인(OS설계미스 or 하드웨어 또는 케이블 불량)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 바탕화면 먹통증상이 예측불가하고 간헐적으로 발생한다면, AS를 통해 컴플레인을 제기하시는 것도 빠른 방법일 것이라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너무나 기쁩니다!

1) 오류의 가능성

아무래도 첨단 기기도 사람이 설계하고 만드는 것이다 보니, 애플 할아버지가 와도 잔잔한 오류는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 오류가 잡히기까지 수개월 이상이 소요되어 기다려야 하는게 조금 불편할 수 도 있습니다.

(이전에 제가 제기한 다른 버그도 잡히는데까지 수개월 이상 소요가 되더라구요.)

아울러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추가적으로 답글 남깁니다.

2) 꼭 외장하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맥에서 꼭 해당 외장하드를 사용해야하는 상황인데 이전과 같이 먹통이라면,

잠시 이 외장하드를 윈도우 PC에 물려 '복구? 오류수정'을 한번 거치면, 다시 일시적으로 맥에서 인식이 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외장하드를 이용하신다면 해당 외장하드 내에 중요자료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급적, 해당 이슈가 해결되기 전까지, 맥을 통해 외장하드에 접근하는 등 무리한 접근은 지양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울러 또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선생님께서는 아마 사업적인 용도로 맥을 이용하시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저보다 훨씬 더 잘 아시겠지만,

저 역시도 업무를 위해 맥을 사용하고 있고 지금 문제와 같이 사실 크리티컬한 리스크가 종종 튀어나와 업무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exFAT 파일시스템 때문에 큰 오류가 난다는 것은.. 제 관점에서는 절대 자잘한 이슈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애플 생태계에서) 이런 경우 너무 성급하게 무엇을 해결하려고 시도하기 보단, 반드시 안전한 작업을 뒷바탕을 마련하고 문제를 접근하는게 제 경험상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예전에 저 역시도 안되는 것을 수정하려다가, 커널 자체가 훨훨 날아갈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애플은 좋은 OS, 하드웨어 기술을 제공함에는 큰 이견이 없지만, 가끔.. 음.. 네.. 조금 구렁이 담넘어가듯 그런게 있습니다.

(여기다 욕하면 애플이 싫어하겠죠? 하지만 우리는 제 값을 지불한 소비자이고, 응당 그 비용에 대한 댓가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사업도 늘 번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