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했는데 컨텐츠 이용료 부과

환불을 했는데 금액이 돌아오지 않는건가요? 아니면 동일금액이 재청구 된건가요?

재청구라고 하면 컨텐츠 제공 업체는 아니고 재청구된 금액의 발생일시에 주문번호가 발생해야 할겁니다.

즉 환불한 것과 동일 금액으로 결재된 내역은 없는지 이력을 확인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서브스크립션같이 자동으로 결재되는 것도 있으니)

환불신청하더라도 무조건 환불은 안해줍니다.

즉 환불처리가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유는 예전에 한국에서도 환불 악용사례가 있어서 환불심사 허들이 올라가서 그렇습니다.

단순히 마음이 바뀌었다, 써보니 맘에 안든다 등의 사유는 이제 환불이 잘 안됩니다.

많은 업체들이 결재 대행을 하는 구조상 애플페이든 신용카드든 결재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이용하게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에서 이용료를 부담합니다만, 환불을 해도 해당 이용료는 여전히 서비스 제공 측에서 지불해야 합니다. 즉 결재, 환불을 반복하는 것만으로 서비스 제공측에 금전적 손실을 입히는 공격이 가능한데 예전에 환불 악용으로 여러 기업들이 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었고 이로 인해 환불 사유와 정황이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환불이 거부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어느정도 큰 기업들이 자체 페이시스템을 만드는것도 이러한 결재대행 비용을 아끼는 측면이 있습니다. 의외로 결재 수수료가 쏠쏠하거든요.

먼저 말씀드린대로 환불신청이 심사를 거쳐야하는데, 이건 기계가 아니고 사람이 심사 가이드 보면서 판단 할 겁니다. 그래서 환불신청한디고 바로바로 되는것이 아니고요.

그것 때문에 컨텐츠 결재 한 금액을 먼저 지불하고 다음달에 그 금액을 고스란히 돌려받는 것이라 실질 피해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시간적 정신적 보상을 거론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현재 이 환불 절차에서 고객, 애플, 서비스업체 에서 모두 시간소모와 정신적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 건에서 순수하게 피해만 본 곳은 해당 서비스 업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결재 수수료 및 환불 처리등에 관련한 인건비 등이라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서비스에 문제가 있었다면 서비스를 개선하여 환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겠지만요.

(참고로 이런 경우 당연히 정산되서 서비스 업체쪽 매출에 일시적인 기여도 되지 않습니다)

환불한 것과 이용료가 같은게 확실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