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 만료 및 미업데이트 관련 시계 알람 버그
아이폰 12 유저이며, 구매한 지 꽤 시간이 흘렀으나 고장 없이 잘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달 전부터 벨소리 및 알림 볼륨이 자동으로 무음 상태가 된다거나, 설정해 둔 알람이 울리지 않고 넘어가거나(초록 바 활성화) 혹은 알람이 자동으로 해제되고 넘어가 버리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때문에 오늘 중요한 일정을 놓치게 되어 도저히 이러한 사태를 두고 볼 수 없어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인증서 만료로 인한 문제 같다며 시계 앱을 삭제 후 재설치 혹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것을 권장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백업을 요청하여 도움을 받으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인증서가 만료되었다고 해서 왜 알람이 자동으로 해제되는 버그로 이어져야 하는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건 유저가 인증서를 재발급받거나 업데이트를 하는 게 아니라 애플 사에서 관련 기능의 버그를 빠른 시일 내에 수정해주시는 것이 더 옳다고 봅니다. 이러한 문제는 미리 대비할 수가 없고, 일련의 사건들이 벌어진 후에야 진단 가능한 문제인데, 몇 년 후에 또 같은 버그로 중요한 일정을 놓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발생도 버그와 관련한 사건들이 또 다시 일어나야만 진단 가능한 문제인데, 매일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야 하는 루틴을 가진 현대인 입장에서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단 문제에 부담과 불안함이 상당하네요. 애플 사에서 장기간 버그를 수정하지 않아 일어난 일을 왜 소비자가 불안에 떨며 감당해야 하는지 이 구조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또한 백업 관련하여 고객센터로 추후 문의 달라고 하셨는데, 고객센터 전화 연결 특성상 ARS 안내로 인해 실제 상담사와 연결하는 것 자체에 긴 시간이 소요되고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필요하지 않은 안내음이 너무 많고 눌러야 하는 번호들이 너무 많아 유저는 실제 상담사 연결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이미 관련 버그로 수차례 피해를 받았고,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도 관련 피해글들이 수두룩하게 나오는데 단순 인증서 만료로 버그를 수정하지 않고 방치해둔 부분에 대해서 애플 사에 실망이 클 수밖에 없네요. 버그 발현도 발생했다 안 했다 해서 5분 후 알람을 맞추어보고 테스트 하는 등의 방식으로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는지 진단할 수 없습니다. 좀 더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셨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