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분해한적이 없는데 방수씰이 스스로 손상될 수 있나요?

아이폰7 사용자입니다.

제품 구입 후 단 한번도 공식 또는 사설 업체를 통해 제품을 열어 수리한 적이 없습니다.


오늘 배터리 교체를 위해 센터를 찾았더니, 엔지니어가 말하길, 제품 앞판뒤판 이음새 테두리에 둘러진 방수씰이 없다며,과거에 무슨 목적으로 제품을 분해한 적이 있는 걸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제품 테두리를 보니 정말로 고무가 짓이겨진 것 처럼 까맣게 흔적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침수라벨이 빨강으로 변해있어 침수의 흔적이 보인다며 , 침수때문에 사설에서 세척을 진행한 적이 없냐고 커피같은 음료수를 쏟은걸로 보인다고 하더군요.

생활방수정도 되는 제품이니 비가 올때도 조심성 없이 사용하고 수증기 많은 화장실에서 노래를 자주 틀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2년을 넘게 사용하다보니 물론 침수라벨이 빨갛게 변할 수는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결코, 맹세코, 제품 구입 후 제품을 분해한 적이 없는데, 제품 이음새 테두리에 둘러진 방수씰이 녹아버리는 것이 가능한가요?

엔지니어가 마치 제가 제품을 분해한적이 있는데도 시치미를 떼고 분해한적이 없는척하고 있다는 태도로 일관하기에 억울한 마음에 질문글을 올려봅니다.


- 질문의 요지는

1. 침수사실은 이해가능. 2. 그러나 제품을 결코 분해한 역사가 없는데 제품 이음새의 방수씰이 환경적인 요소에의해 스스로 녹아없어질 수가 있는가?




게시일: 2018. 12. 21 오후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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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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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민 님에게 답변 2018. 12. 21 오후 07:21

애플스토어에서는 아니지만, 통신사 직영점 통해서 새제품 구매했습니다. 흙이나 모래를 자주 접하는 상황이라 간혹 알콜스왑으로 핸드폰을 꼼꼼하게 닦아주곤 하는데, 이런 환경이 문제가 된건 아닐지..

아무튼 핸드폰을 분해한적이 없는데 분해한게 분명하다고 거짓말하지말라는 식의 엔지니어의 태도때문에 기분이 상하고 억울했네요.

답글

Habe259 님에게 답변 2018. 12. 21 오후 08:17

그러셨군요..

엔지니어라 그런 지 말주변이 없었나봐요.


굳이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었을 거 같은데..

의심이 되더라도 직접 본 게 아니니까 말을 아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많이 억울하고 속상하셨을 거 같습니다.


아. 그건 그렇고 저도 잘 모르긴 하지만

아마 폰의 다른 기능들도 그렇겠으나 방수 성능도 시간이 지날 수록 저하될 거 같습니다.


품질 보증 기간이 1년이라는 건 사용자가 아무리 살살 다뤄도 1년이 지나면 조금씩 망가지게 되어있다는 뜻으로 이해되거든요.


특히 방수 같은 기능은 사용자의 사용 환경이나 습관과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보증을 하기가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알콜스왑 때문은 아닌 거 같구요.

왜냐하면 저도 폰 소독에 알콜스왑을 종종 사용하는데 방수가 안 되는 폰인데도 아직 멀쩡하거든요.


다른 부분은 문제가 없는 건가요?

방수씰의 손상으로 다른 기능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가요?

배터리 교체는 잘 되었습니까?

배터리 교체 후에 그런 말을 들었다고 하셨죠?

아마 기사님도 habe 님에게 어떤 책임을 떠넘기거나 하려던 게 아니라, 그냥 안 해도 될 말인데 서비스 차원에서 habe 님의 아이폰 사용에 참고가 될까 싶어서 얘기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모쪼록 너그러이 이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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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민 님에게 답변 2018. 12. 22 오전 11:59

배터리 교체는 결국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원하면 해줄 수는 있으나, 침수제품은 교체 이후에 화면이 안 나올 수도 터치가 되지 않을 수도 홈버튼이 눌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서요.


그래서 지금 작업 아무것도 안했으니까 그대로 뚜껑 닫으면 아무문제 없냐고 물어보니 그것도 아니라네요.

어쩌라는건지. 서비스센터에서 일하다보면 책임소재로 불이익당할 수도 있고 여러 손님때문에 공격적이고 방어적으로 될 수 밖에 없다고도 생각되지만 불쾌했네요.


“고객님이 제품분해한적은 없다고 하시면 없는건데, 지금 이거보면 분해했던걸로 나와요. 저는 제품만 보고 말씀드리는거니까요. 안하셨다면 안한건데 이건 분해된적있는 폰이고요”


이런식으로 계속 말을 하는데 제품이 그렇게 보이면 엔지니어는 그렇게 말 할 수 밖에 없겠죠. 실제로 우기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저는 정말 억울했지만, 더 논쟁해봐야 소모적이기만 하고 달라지는건 없으니 괜히 우기는 진상처럼 몰릴까봐 그냥 간다고 하고 싫은 소리도 한마디 안하고 나왔습니다.


방수기능은 떨어지는거 이미 알고 있고 그래서 침수가 됐으리라 생각되고 그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분해한적이 없는 폰인데 사설에서 건드린게 분명한 폰을 공인수리받으러 왔다고 어이없다는 태도로 일관하여 기분 상한 것이 억울하네요


아무쪼록 댓글 감사합니다.

답글

Habe259 님에게 답변 2018. 12. 22 오후 12:34

아. 교체가 안 됐어요?!


교체를 해달라면 해주면 되지 왜 안 해준대요?

아니. 방수씰이 손상이 됐든 분해를 했었든 안 했었든 그냥 해주면 되지 웬 말이 그렇게 많대요? 그 사람은? 큰 문제 없이 잘 작동하던 폰이었자나요?


제가 모르긴 몰라도, 분해한 적이 있거나 침수 또는 흔적이 있는 제품은 배터리 교체를 받을 수 없다거나 해줘서는 안 된다는 등의 규정이나 약관은 없을 거 같은데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네요.

제가 보기엔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덤탱이 쓸 거 같아서 그런 거 같기도 한데.. 사실이라면 정말 프로도 아니고 자격도 없는 거 같네요. 기분은 기분대로 상하고 서비스는 서비스대로 못 받고. 말이 서비스지 돈 내고 해달라는 거였는데..


쉽게 말해 예를 들자면 심장이 안 좋아 병원에 찾아갔는데 의사가 ‘당신은 폐를 수술한 이력이 있어서 치료 못 하겠소’ 라며 하지도 않은 폐 수술을 들먹이면서 치료를 거부하는 거랑 다를 바가 없지 않나요?

아니, 폰을 열어본 흔적이 있다는 게 배터리 교체 거부의 이유가 됩니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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