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박스 배송 + 매우 미흡한 서비스/고객대응

11월경 아이폰12미니 출시전 사전예약을 통해 공홈에서 구매했습니다.

여자친구 생일 선물로 구매를 한거라 더더욱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사전예약한 제품인데 원래 배송예정일보다 늦어진것도 모잘라서 어제 택배를 받아서 뜯어보니 빈박스로 배송이 되었고

여자친구가 '우리 사기 당한것 같다'며 울면서 연락이 왔습니다. (하기 사진 참고)

확인한 즉시 (오전10시경) 바로 애플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해서 해당 내용 설명을 드렸고 주문관리팀에서는

'확인 해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배송 당시 촬영한 사진이 있으면 이메일을 보내드릴테니 첨부 해달라' 라고 답변 주셨구요.

오후가 되어서도 약속한 연락(전화/이메일)이 없자 너무 불안하고 억울한 마음에 수차례 연락을 드렸더니

'D사(택배사)에서 아직 조사중인 사건이고 상담사는 사건을 접수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할수 있는게 없다'라고 게속 말씀주시네요.

그래서 택배사에 직접 연락했더니 해당 건에 대해서는 애플에서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말씀주시네요.

다시 상황 설명드리고 "제가 직접" DHL 담당자한테 택배 당시 사진 보내드렸네요.

오늘 오전에도 애플에 연락했지만 어제와 동일한 말만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중이고 담당자가 연락 주실겁니다" 라구요.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건 애플과 택배사간 잘잘못을 따지는 조사를 진행하는 것 같은데

왜 소비자인 제가 이렇게 피해를 봐야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제품을 받아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공홈/사전예약을 통해 주문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지금 매장가서 구매하는게 더 빠른 상황이 되었네요.

왠만한 중소기업보다도 못한 CS 수준에 많이 실망합니다.

(박스 개봉전)

(박스 개봉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