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m1 트랙패드 감도에 관해
맥북 2015 early 버전을 사용하다가 m1 맥북에어로 1년간 사용하면서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트랙패드에 관한 의문이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맥북 트랙패드의 감도는 훌륭합니다.
단순히 손가락 터치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는 정도를 넘어 거의 그림자 수준의 감도로 움직이죠.
이와 같은 트랙패드 감도는 저와 같이 영상을 편집하고 제작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겐
훌륭한 효율성과 자유도를 줍니다.
하지만 모든 제스쳐 가운데 유일하게 하나의 제스쳐는 예외입니다.
바로 두 손가락 제스쳐 인데요, 그 중에서도 두 손가락으로 오므리고 펴는 줌인아웃 제스쳐는
전혀 터치의 감도를 그림자와 같이 따라오질 않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맥북에어가 있으시다면 지금 바로 해보세요. 다른 제스쳐와 다르게
두손가락 줌 아웃 제스쳐는 아주 미세한 움직임에 곧장 따라오지 않고,
어느 정도의 손가락 움직임 속도나 강도 이상이 되어야만 반응합니다.
다른 모든 제스쳐가 손가락 움직임 속도나 강도에 관계없이 0.1m 이하의 움직임에도 따라온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걸 생각하면, 이 두 손가락 줌인아웃 제스쳐 감도는 실망스럽습니다.
문제는 이와 같은 느낌을 맥북프로 2015 버전에서는 단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맥북과 관련된 커뮤니티에 보면 가끔씩 바로 이 감도에 대한 질문이 이따금씩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게 혹시 애플이 맥북에어 트랙패드를 조금 다른 기준으로 설계한것인지
아니면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의 불량인지 알수 없습니다만,, 이 의견에 대한
공식홈페이지에서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MacBook Air 13″, macOS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