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나의 찾기' 가 제대로 작동이 안됩니다.
얼마 전, 딸아이가 외출 후 예정된 시간보다 한참 지나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폰으로 딸의 아이폰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전화기가 꺼져 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딸의 위치를 알아보려 했으나 알 수 없었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제 아이폰의 '나의 찾기' 기능을 사용해 봤지만, 아이폰이 꺼진 시점만 알 수 있을 뿐, 지도상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다행히 딸아이는 배터리 부족으로 아이폰이 꺼진 상태에서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가는 길에 있었고, 그로 인해 집에 늦게 도착했던 것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아이폰을 사용해오며 자연스럽게 자녀들에게도 아이폰을 사줬습니다. 그러나 가정을 지키는 가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기능인 '나의 찾기'가 한국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점이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이 기능이 가까운 일본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들었는데, 왜 한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지 명확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만약 이 문제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나 해결 방법이 없다면, 저에게 아이폰은 단지 비싼 장식품에 불과할 것입니다.
iPhone 14 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