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러셨군요. 그럼 보이스 오버 기능은 필요에 의해 설정해서 쓰고 계셨던 것이겠네요.
여기는 다른 유저분들과 소통하는 장이니 궁금하신 부분에 있어서 질문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환영이니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질문을 진지하게 성의껏 써 주셔서 타 질문들보다 답변하는 보람을 느낄 정도입니다. 오히려 보이스 오버 사용에 대해서는 제가 노하우가 적어 적절한 문제해결방법을 답병 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할 따름입니다.
제가 알기로 보이스 오버의 틱 소리는 포커스 이동할때 효과음이 기본으로 났었던 것 같은데, 시작프로그램에 등록된 응용 프로그램이 자동 시작시 내부적으로 빠른 속도로 포커스된 창이 열렀다 닫혔다를 반복하는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경우 화면상에는 매우 빠르게 열렸다 닫히므로 눈으로 봐서는 창 자체가 열리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보이스오버는 창이 열리며 포커스 이동을 캐치할 수 있어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먼저 위 현상이 시작프로그램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을 위해 일시적으로 시작 프로그램들이 기동하지 않도록 해서 해당 소리가 안 나는지 테스트를 해 봐야 하겠습니다.
방법은 로그인시 shift키를 누른 상태로 로그인 버튼을 눌러봐야하는데요... 혹시 자동로그인기능으로 로그인 버튼이 없는 경우에는 맥을 재기동하고 진행 막대가 보이면 shift를 누르고 있다가 데스크탑이 나타나면 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부팅했을때 보이스 오버 효과음이 티리리리릭 하고 소리나지 않는다면 아마 위에서 세운 가설이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로그인 시 최소화 상태로 시작하는 기능이 macos 13부터 삭제되어 시작시 자동실행하시는 프로그램이 뭔가 창을 띄우고 있다면 운영체제의 기본 기능만으로는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비슷한 불편을 겪은 분이 자동 기동시 창을 띄우지 않도록 하는 앱을 개발해 놓았는데, 앱스토어(맥용)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름은 autostarter 인데 불행이도 유료입니다. 제가 일본이라서 150엔 으로 가격이 뜨는데, 약 1500원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1. 시작 프로그램 중에서 해당 현상을 일으키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시작프로그램에서 제외하고 좀 불편하지만 수동기동시킨다.(다만 여러 프로그램이 연달아 기동하는것이 문제라면 해결이 힘듬)
2. Autostarter 를 다운받아 설치하고 자동기동하는 프로그램들이 창을 띄우지 않도록 설정한다.(위에서 시작 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띄우지 않았을 때 효과를 본 경우만 해당)
3. 만약 자동기동프로그램은 실행이 안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티리리리릭 소리가 나는 경우... 이 경우는 음.. 직접 상태를 보지 않고는 힘들것 같습니다.
꼭 보이스 오버관련이라 그런것은 아니고 직접 증상을 봐야 깨달을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