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프로맥스 사용 중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후면 패널 손상으로 수리 접수하였습니다.
아이폰16프로맥스 사용자입니다.
2025년 여름 제품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며칠 전 갑자기 뒤쪽 패널이 부풀어 올라서 2025. 12. 16. 17:13 성남 서현 TUVA 수리센터를 방문하여 수리 접수를 하였습니다.
수리 접수전 이러저리 유사 사례를 뒤져보니 아이폰16프로 제품 중 가끔 배터리 팽창이 발생한다는 사례를 확인하였고, 보증기간이(2026. 6.까지 보증, 애케플은 없음)남아 있어 당연히 배터리만 교체하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서현 서비스센터에 2025. 12. 16. 17:13 경 수리 접수를 하였습니다. 서비스센터 엔지니어께서 우선 배터리를 교체해봐야 한다고 해서 들어가신 후 배터리 교체를 하고 나오셨는데 교체는 이상 없이 진행하였는데, 점검을 해보니 메인보드와 셀룰러 쪽이 이상이 계속 확인되어서 전체 초기화를 진행해보아야 상태를 다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러려면 다음 날 오전이 되어야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요즘은 휴대폰에 은행 거래 및 개인 정보 등을 대부분 저장을 해두고 금융거래도 하고 개인 정보가 필요한 업무를 보실텐데, 갑자기 핸드폰을 하루 맡겨야 한다고 하니 당장 사용할 핸드폰도 없고 거의 매일 은행 일 등을 보아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에 굉장히 당황스러웠는데, 엔지니어분께서 너무 친절하고 열심히 응대해 주시고 수리를 위한 과정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여 휴대폰을 맡기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다시 서비스센터에서 연락이 왔는데 공장 초기화를 해도 계속 동일한 무슨 오류가 발견이 되어서 이건 서현TUVA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할 수 없고 애플 공식 엔지니어 센터에 접수하여야 한다고 하며 수리가 접수되면 1주일 정도 소요될 거라고 안내를 들었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화도 났지만 이때도 서비스 센터 엔지니어분께서 너무 친절히 상황을 다시 들려주시고 자체 수리를 해드릴 수 있으면 좋은데 지금 제품에 발생한 오류가 너무 특이한 케이스라 국내 본사 엔지니어 센터에 접수해야 한다고 죄송하다고 양해를 부탁 드린다는 말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누르고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1주일 후 2025. 12. 24.(수) 오전에 다시 서비스센터에서 전화가 왔는데, 본사 수리 엔지니어 센터에 접수했는데 점검 및 수리가 계속 늦어지고 있어서 길게는 몇 주에서 한 달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고 화가 납니다. 개인의 보안과 서비스에 최고라고 하는 세계 시총 1~2위를 다투는 애플이, 제품 수리를 맡겼더니 몇 주에서 한 달이 걸린다고 하는데 아무런 대책이나 보상도 없이 무작정 기다리라고 하는 게 당연한 건가요?? 구입한 제품이 한 두 푼 하는 장난감도 아니고 2백만원 가까이 들여 구입한 제품이 제가 뭔가 잘못 사용해서 문제가 생긴 게 아닌 제품 배터리가 팽창하고 그에 따라 발생한 제품 상 문제라면, 그래서 그 제품의 이상을 재차 확인하고 마치 실험용 쥐처럼 이리저리 맡겨가며 조사하고 수리해야 한다면, 그리고 그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생각한다면 발생하는 불편을 고려해서 새 제품을 주던지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모든 제품에는 감가상각이 있는데 제가 만약 그 제품을 다시 팔 생각이라면 그 기간만큼 발생한 손해는 어떻게 보상할 예정인가요? 그리고 지금 남의 제품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 비용은 어떻게 보상해 주실 건가요?
솔직히 휴대폰 수리에 일주일도 굉장히 긴 시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엔지니어 직원 분이 너무 친절해서 그 기간도 아무 얘기 없이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본사에 수리를 맡겼더니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또 대책없이 그 긴 시간을 또 기다리라니요... 애플 본사는 개개인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리를 해야 한다면, 제품을 조사해야 한다면 수리를 명목으로 이렇게 막무가내로 긴시간 개인의 물건을 가져간 후 무조건 기다리고... 이런 식으로 일을 처리하시나요?? 보상 등 대책을 좀 듣고 싶은데 그런 창구도 없네요 참ㅎㅎ.. 구체적인 대책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