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받았던 응대가 불쾌했어요
안녕하세요.
평소에 애플을 좋아하고 많은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도 여러번 방문했었구요..
두 달 전, 7월 말쯤 저녁에 애플스토어를 방문하였습니다.
입구에 가드분들이 계시고 대기라인도 설치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입장하려고 하는데, 가드 한 분이 오시더니 무슨일로 오셨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볼 제품이 있어서 왔어요" 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이 다짜고짜 지금은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 말을 듣고 같이 있었던 일행도 당황했었구요.
그래서 제가" 영업시간이 다 끝나가서 그런가요?"라고 물었습니다. 시간을 확인했을때 영업 종료까지는 30분이 더 남아있었구요.
그때서야 가드분은 "꼭 구입할 고객만 입장시키고 있습니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돌아가야했었구요. 안에는 고객들이 있었어요.
제가 굉장히 불편했던 이유를 정리하자면
- 애플측에서 코로나때문에 입장에 대한 방침이 있었다면 방문하는 고객에게 이유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 꼭 구입할 고객만 입장시킨다는게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국내 유일한 애플 스토어에서 기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불쾌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설명을 듣고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 가드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입장이 안되는 이유에 대한 전달보다는 그냥 안된다고만 말씀하셨어요. 뭔가 더 이상 얘기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그냥 넘기기에는 앞으로 애플 제품을 구입하는것도 꺼려질만한 사건이었어요...
MacBook Pro 13″, macOS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