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또 화면녹화문제... 이거 복구 방법은 있나요?
아이패드 미니 6를 이용해 화면녹화를 했는데, 저장 오류가 한 번 터졌었습니다.
이후 새로운 녹화 시도에서는 녹화가 정상적으로 완료되었다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영상을 정상적으로 저장하지 않고 상당부분이 유실되었습니다.
오류가 뜬 것은 어제였고, 이후 약 6-7개 정도의 화면 녹화를 진행했는데 아주 짧은 영상 (1분 미만) 을 제외한 모든 영상의 앞부분이 소실되었습니다. 가장 심각한 건 1시간짜리 녹화가 후반 16초만 남긴 채 모조리 사라진 것입니다. 이외에도 대부분 녹화의 절반 이상의 영역이 소실되었습니다.
이거 복구할 방법 없나요? 진짜 답답하네요. 다시 녹화하기 힘든 부분들이 꽤 있는데...
충전 등으로 인한 과열도 없었고, 아이클라우드 백업도 정지 상태였으며, 녹화하기 위한 게임 구동과 녹화만 진행했습니다. 용량도 충분히 남은 상태였구요. 녹화도 중첩 실행하지 않고 1개 녹화작업이 완료되었다고 표시된 후에 녹화를 시작했습니다.
이 문제는 아이패드를 리부트하고 나면 일단 사라지는데요. 사라진 영상 부분은 그대로인 상태입니다. 리부트하면 정상화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관련 처리 로직에서 잘못된 참조로 인한 메모리 오염이 일어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발 화면 녹화 기능 좀 정상적으로 구현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이 기능이 처음 추가되어 쓸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iOS 메이저 버전에서
단 한번도 온전히 써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소실된 영상 길이만 수십시간은 되겠네요.
추가로, 여전히 전원 연결 후 분리했을 때 제대로 아이클라우드 백업 기능이 정지되지 않습니다. (보통은 중지되는 편이나 안 중지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게 제대로 정지되지 않으면 다른 작업을 진행할 때에도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진행하면서 발열이 과하게 일어나는데, 특히 이게 화면 녹화 기능과 겹치는 경우 굉장히 높은 확률로 저장 실패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번 이슈, 즉 가장 위에서 언급한 "저장 오류" 가 그렇게 해서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이거 저번에도 문제 있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여전히 수정되지 않은 거 같습니다.
iPad mini(6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