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1 2세대 4세대에 대한 깊은 유감
일전에 쓴 게시글에 이어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애플측의 서비스 태도에 다시 한 번 아쉬움을 표합니다.
저는 아이패드 프로 11 2세대 4세대 512기가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애플펜슬 2세대 정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지텍 콤보터치 키보드도 이용하고 있고요.
아이패드 사용자분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소소한 소품 하나하나가 굉장히 고가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품을 사용하는 것은 애플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이패드에 애플펜슬을 사용할 때,
알 수 없는 직선들이 수없이 그어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며, 제품을 구입한 이후부터 현 시점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저와 같은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여 저는 상담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몇 분의 상담사분과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어떤 분은 이미 본사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기에 ios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할 것이라 했고(그게 도대체 언제입니까?)
어떤 분은 본인 역시 아이패드 프로를 쓰고 있는데,
이와 같은 현상은 한 번도 겪은 적이 없다며,
저에게 종이질감 필름을 떼어내고 써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종이질감 필름도 한장에 만원 이상하는데,
만약 이것을 제거해도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습니다.
만약 종이질감 필름 문제가 아니라면,
당신의 아이패드 프로는 그런 경험이 없다고 하니 제품의 문제일텐데,
교환이라도 해주는 것이냐고 물어보니
그렇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종이질감 필름은 왜 떼라고 하는 것입니까?
갤럭시탭은 펜슬도 같이 제공하는 반면,
아이패드는 고가로 판매를 하고있고,
저는 그것을 구매하였습니다.
소중하게 쓰기 위해 종이질감 필름을 붙였으며,
펜슬 또한 케이스를 씌워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제 애플스토어 직원분께서 말하기를,
본인도 똑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며, 정전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같다고 하셨는데,
왜 이 정전기는 일부 사용자에게만 나타나는 것이며,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면
판매자가 미리 소비자에게 고지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무리 애플이 뽑기운이라고 한다지만,
뽑기 운이 없는 사람은 그저 재수가 없었구나 하고 치부하고 말면 되는 일입니까?
애플측은 상담사분들이 대다수 친절하게 대응은 해주시지만,
그 어떤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저 부서만 이곳 저곳으로 돌리고,
소비자가 진이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사과 모양이 시그니쳐 로고인 애플에게는 사과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당사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명합니다.
그리고 앞의 게시글에서도 언급했듯,
그곳의 선임상담사 한분(조모씨)가 언급한 대로 소비자의 권리는 소비자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각종 커뮤니티에 이러한 사실을 게시할 것이고,
언론 제보 및 이러한 문제를 다룬 콘텐츠를 제작할 것입니다.
진상 고객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그것은 당사가 먼저 내규에 의해 소비자에게 알려줄 수 없다는 일관된 태도,
그리고 일부 상담사의 무례함으로 인한 모멸감을 받은 점으로 기인하였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합의점을 찾으려고 숱하게 노력하였고,
숱하게 통화 및 채팅 상담을 진행하였으나,
수리 불가의 이유가 무엇인지의 가장 기본적인 이유조차 듣지 못했기에,
더 이상의 합의는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기존 애플 유저들과 마찬가지로 애플의 생태계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렇게 충성도가 높은 고객마저 우습게 여기는 이곳의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사실만을 적시하기 위해 상담 통화내용을 제공해달라고 부탁하였으나 거절당했고,
심지어 제가 녹취를 하겠다고 이야기하니 그렇다면 전화를 끊겠다고 상담사분은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부분들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각종 커뮤니티에 개시할 것이며,
만약 제가 과장하거나 잘못 적시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고작 백만원짜리 핸드폰 하나에 인격의 모멸감까지 느끼게 해주는 애플 본사의 태도에
심한 실망감을 느끼며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또한 저는 쉽게 이 일을 마무리 할 생각이 없고, 제가 겪은 일들에 대해 컨텐츠화 하여 널리 알릴 예정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iPad Pro, iPadOS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