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Air 3 고장 사례 공유

안녕하세요.

저 같은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 글을 씁니다.

저는 2020년 5월에 아이패드 에어 3를 구매한 유저입니다.

주로 굿 노트로 필기, 노션 작성, 프로크레이터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여 용량도 문제없었고, 애지중지하게 써서 외관 상도 새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1년은 더 쓸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6개월 정도 부터 화면이 갑자기 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전원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액정만 까맣게 변했습니다. 전원 버튼을 살짝 클릭을 하면 다시 켜지고, 빈도수도 적어서

처음에는 AS 센터를 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빈도수가 너무 심해져서 지난주에 강남 애플 스토어에 엔지니어를 찾아갔습니다.

기계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제가 사용했던 아이패드고 제가 겪었던 불편함이었기에 저는 액정의 문제 즉 하드웨어 문제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강남 엔지니어 분은 제 앞에서 진단 프로그램을 돌리시더니 하드웨어에는 문제가 없으니, 집에 가서 업데이트를 해보고, 재설정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업데이트는 이미 해봤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부분 수리가 불가능하여 리퍼, 보상 판매, 그리고 재설정 말고는 대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대안이 없다고 하니 답답하지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업데이트도 하고, 재설정도 했는데 증상이 갑자기! 더 심해졌습니다.


이에 답답한 마음에 네이버에서 저와 같은 증상을 찾아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액정 문제 같은데, 이상해서 네이버에 '아이패드 에어 3' 빈화면 증상이라고 쳐보니 저와 같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2019년도 3월~10월 사이에 제조된 상품은 중에 '극히 일부는 빈 화면이 영구적으로 표시 될 수 있으니' 이러한 기기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캡처하여 올린 블로그 글을 읽었습니다.

이에, 저는 아이패드 자체 내에서 제조년도를 확인했는데 19년도 7월이라고 나왔습니다.

저는 5년을 사용했지만 제 상품이 불량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이번에는 애플 지원 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두 분과 통화를 하였는데, 처음 상담사 분께서는 그런 서비스를 한 적도 전혀 없고, 기록도 찾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부분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하니, 선임 상담사분을 바꿔주셨습니다.

선임 상담사 분도 과거에 했던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한 기록을 발견할 수 없으며, 제가 읽었던 블로그 글의 링크를 알고 싶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화면 공유를 통해 드렸더니, 바로 확인 했을 때는 나오지 않아 더 기록을 찾아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만약 그런 서비스를 했더라도 제 경우는 두 가지 조건이 맞지 않아 수리가 불가능 하다고 하셨습니다.


1) 제가 구매한 일은 20년도 5월이기에, 상담사분께서 확인하신 제조년도는 그 때라는 것입니다. 제가 아이패드 설정에서 확인 2019년도 7월 제조년도는 틀렸다고 하셨습니다.

2) 제가 구매한지 2년이 지났기에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상 진단 프로그램을 돌려봤을 때 하드웨어 문제가 없었기에, 이번에는 컴퓨터로 재설정(포맷)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다는 답변에 더는 이야기할 힘도 없어서 알겠다고 지시해주시는 대로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로 포맷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3번이나 떴고, 다시 전화를 해보니 컴퓨터 문제인 것 같다고 해서 다른 컴퓨터로 해봤지만 되지 않아 결국에 신사 애플 스토어에 갔습니다.

오류 과정에서 더는 아이패드가 켜지지 않고, 결론적으로 신사점에서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곳 엔지니어 분께서 켜진다고 해도 포맷에 회의적이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은 소프트웨어 문제라기 보다는 하드웨어 문제인 것 같고, 이제 못 쓸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저처럼 빈 화면 증상이 있는 분들 께서는 재설정을 하실 때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제가 재설정, 컴퓨터를 통한 포맷을 하기 전까지는 꺼짐의 빈도수가 심해졌지만 그래도 2주~ 한 달을 더 쓸 수 있을, 또는 번거롭지만 그래도 더 쓸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엔지니어분들이 시키는 대로 했다가 제 아이패드는 이제 아예 켜지지도 않습니다.

제가 하드웨어 문제인 것 같다고 하실 떄 확신 있게, 물론 그런 '발견되지 않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포맷부터 해보라고 하신 분들은 정말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렇게 공식적으로 서비스 프로그램을 했을 정도로, 불량 이슈가 있었던 상품인데 최소한 소비자가 서비스 센터에 갔을 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어야 했던 게 아닐까요?


제가 이 부분에 대해 전화로 상담한 선임 상담사 분께 여쭤봤더니,

모든 아이패드 수리 이슈를 다 알 수는 없기에 빈화면 증상에 대해 다 인지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그것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제가 증상을 말씀드렸을 때 하드웨어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하드웨어 문제라면 재설정 또는 포맷하는 과정에서 켜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조언해주셨다면

저는 포맷 안 했을 겁니다.


솔직히 지난주까지 쓰던 아이패드가 아예 고장이 나서 너무 속상합니다.

하지만 서비스 센터에서 더는 도움줄 수 있는 것도 없다고 하고, 전화할 때마다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기분이라 아이패드가 필요한데도

다른 기종을 구매하는 것에는 자신이 없네요.


[관리자에 의해 제목이 수정 되었습니다.]

iPad Air 3, iPadOS 18

게시일: 2025. 3. 16 오후 10:45

답글
질문이 다음과 같이 표시됨: 우수 답글

게시일: 2025. 3. 16 오후 11:54

안녕하세요


이전에 경험한 케이스였기에 더 안타깝네요...

일반적으로 기기의 기능적인 이상인 경우에는 3가지의 원인으로 나뉘게 됩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환경


하드웨어는 말 그대로 물리적인 수리이며

소프트웨어는 os 초기화 및 재설치 수행

환경은 특정 환경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밀집 지역 셀룰러 및 블루투스 이슈 및 온도 환경 등)


기능적인 이상의 경우, 자사 진단프로그램에서 Fail 되지 않는 한, 애플 공식 수리센터의 수리절차는 일반적으로 하드웨어적인 수리는 가장 나중으로 미루게 됩니다. 왜냐면 물리적인 수리는 최종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나머지 가능성을 배제한 뒤 최종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유니곰고님의 아이패드는 하드웨어 수리 이전에 소프트웨어 초기화(소프트웨어 수리)를 우선적으로 수행했다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기기가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반응이 없거나 한다면 막바로 디스플레이 수리를 하는게 아닌 초기화로 문제가 해결되는지 확인하기 때문이죠. 물론 이 케이스는 아이패드이기에 부분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이긴 하지만요....


아마 해당 아이패드는 생각해보면, 디스플레이 모듈 또는 디스플레이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케이블 또는 메인보드의 기능적 이상일 겁니다

즉 세 가지 중 한 가지 이상의 부품을 교체한다면 문제는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서비스 프로그램도 하드웨어 이상인 경우 추가가 되니까요 - 일반 보증기간보다 1년이나 2년 더 늘어나게 되는 편이죠)


하지만 아이패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부분수리가 불가한 교체수리 제품입니다.

즉 디스플레이 모듈, 메인보드, 케이블 같은 부품 수리는 공식 수리센터에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교체수리로 진행하기에 하드웨어 수리의 범위가 굉장히 낮습니다..... 만약 해당 세 가지중 하나라도 부분 수리가 가능했다면 수리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나았을거라 판단됩니다


결론적으로 안타까운 상황임에 인지하나, 현재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가진 수리/하드웨어적 한계라고 보입니다


그런데 과연 애플이 이런 부분을 모르고 있을까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비용 문제라고 봅니다. 전자기기를 분해하고 최소단위까지 수리를 한다면, 이용자 입장에서는 비용이나 데이터 유실 측면에서도 더 나을지 모릅니다. 허나 해당 수리단계까지 가려면 추가 장비, 교육 등 을 고려했을때 수익성은 적다 판단했기에 아직도 여러 제품들은 모듈 정비식으로 수리를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또한 애플스토어의 지니어스 바는 수리하는 공간이 아닌,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을 추구하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고객의 경험/ 기기를 통한 좀 더 나은 경험)


결론적으로 안타까움과 아쉬움은 이해합니다. 앞으로 이런 부분은 개선이 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좀 더 나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비슷한 질문

댓글: 1
질문이 다음과 같이 표시됨: 우수 답글

유니곰고 님에게 답변 2025. 3. 16 오후 11:54

안녕하세요


이전에 경험한 케이스였기에 더 안타깝네요...

일반적으로 기기의 기능적인 이상인 경우에는 3가지의 원인으로 나뉘게 됩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환경


하드웨어는 말 그대로 물리적인 수리이며

소프트웨어는 os 초기화 및 재설치 수행

환경은 특정 환경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밀집 지역 셀룰러 및 블루투스 이슈 및 온도 환경 등)


기능적인 이상의 경우, 자사 진단프로그램에서 Fail 되지 않는 한, 애플 공식 수리센터의 수리절차는 일반적으로 하드웨어적인 수리는 가장 나중으로 미루게 됩니다. 왜냐면 물리적인 수리는 최종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나머지 가능성을 배제한 뒤 최종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유니곰고님의 아이패드는 하드웨어 수리 이전에 소프트웨어 초기화(소프트웨어 수리)를 우선적으로 수행했다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기기가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반응이 없거나 한다면 막바로 디스플레이 수리를 하는게 아닌 초기화로 문제가 해결되는지 확인하기 때문이죠. 물론 이 케이스는 아이패드이기에 부분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이긴 하지만요....


아마 해당 아이패드는 생각해보면, 디스플레이 모듈 또는 디스플레이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케이블 또는 메인보드의 기능적 이상일 겁니다

즉 세 가지 중 한 가지 이상의 부품을 교체한다면 문제는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서비스 프로그램도 하드웨어 이상인 경우 추가가 되니까요 - 일반 보증기간보다 1년이나 2년 더 늘어나게 되는 편이죠)


하지만 아이패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부분수리가 불가한 교체수리 제품입니다.

즉 디스플레이 모듈, 메인보드, 케이블 같은 부품 수리는 공식 수리센터에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교체수리로 진행하기에 하드웨어 수리의 범위가 굉장히 낮습니다..... 만약 해당 세 가지중 하나라도 부분 수리가 가능했다면 수리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나았을거라 판단됩니다


결론적으로 안타까운 상황임에 인지하나, 현재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가진 수리/하드웨어적 한계라고 보입니다


그런데 과연 애플이 이런 부분을 모르고 있을까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비용 문제라고 봅니다. 전자기기를 분해하고 최소단위까지 수리를 한다면, 이용자 입장에서는 비용이나 데이터 유실 측면에서도 더 나을지 모릅니다. 허나 해당 수리단계까지 가려면 추가 장비, 교육 등 을 고려했을때 수익성은 적다 판단했기에 아직도 여러 제품들은 모듈 정비식으로 수리를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또한 애플스토어의 지니어스 바는 수리하는 공간이 아닌,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을 추구하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고객의 경험/ 기기를 통한 좀 더 나은 경험)


결론적으로 안타까움과 아쉬움은 이해합니다. 앞으로 이런 부분은 개선이 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좀 더 나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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